Back to the History2007. 7. 24. 14:22
소니, 차세대 휴대용 PC
블루레이 드라이브 탑재 노트북 동시 발매

= 소니코리아가 윈도 XP 운영체제(OS)를 돌릴 수 있는 차세대 휴대용 컴퓨터 '바이오 UX' 시리즈를 다음달 국내 출시한다.

회사 측은 또 일본 본사가 개발한 최신 광디스크 기술 '블루레이'를 쓴 국내 첫 제품인 노트북 PC '바이오 AR'을 같은 시기에 선보인다.

소니코리아는 29일 올 4월 삼성전자가 선보였던 울트라 모바일 PC '센스 Q1'보 다 고급 사양을 갖춘 UX (모델명 VGN-UX17LP)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인텔의 1.2㎓급 코어 솔로 프로세서를 탑재, Q1의 900㎒ 인텔 셀러론 칩에 비해 CPU(중앙처리장치) 속도가 빠르고 무게 517g으로 Q1(777g)보다 가볍다.

본체 중앙 4.5인치 모니터 뒤편에 슬라이드 방식으로 빼 쓸 수 있는 소형 키보 드를 탑재했고 전자펜으로 화면에 글을 쓸 수 있다.

인터넷 화상통화와 사진촬영용 카메라를 1대씩 내장했고 보안용 지문 식별 센서를 본체 상단에 얹었다.

판매가도 Q1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격은 출시일에 공개되나 일본과 미국 발매가에 비춰 볼 때 160∼170만원 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Q1은 기본가 119 만9천원, 하드디스크 대신 낸드플래시메모리를 써 부팅 시간을 단축하게 한 고급 모 델 Q1-SSD가 230만원이다.

UX는 Q1과 똑같이 무선랜과 블루투스(근거리무선통신)를 탑재했다.

무선 인터넷 인 와이브로와 HSDPA(초고속데이터전송기술)와의 연결 여부는 미정이다.

Q1은 올 9 월 와이브로 제품이 발매되고 향후 HSDPA 겸용의 '듀얼밴드 듀얼모드'(DBDM) 모델도 나올 전망이다.

한편 바이오 AR은 블루레이 재생과 기록(레코딩) 기능을 모두 갖춰 HD 핸디캠으 로 찍은 영상을 곧바로 블루레이 디스크에 담을 수 있는 것이 장점.

노트북 PC 최초 로 HDTV와 연결할 수 있는 HDMI 단자를 갖춰 AV(오디오 & 비디오) 기능을 강조했다.

소니코리아의 윤여을 대표는 "UX 시리즈는 세계에서 가장 가볍고 작은 포켓용 P C로 노트북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함께 선보이는) 바이오 AR은 가전 업계의 대세인 'HD 유행'에 가장 잘 부합하는 제품이라 향후 반응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

2006.05.29 13:35 입력
Posted by aspirinir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