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 Society2007. 12. 28. 22:50
네트워크 보안에서 말하는 DMZ란 무엇입니까?

네트워크 보안에 관련된 문서를 읽고 있는데, DMZ란 말이 수시로 나오네요.
DMZ가 뭐죠? 정의가 무엇인지, DMZ가 되려면 어떤 요건을 충족시켜야 하는지 등등..
그리고 참조할 수 있는 뉴스그룹이나 사이트를 알려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첫번째 답변

 

보안에서 DMZ란 우리나라에 있는 비무장지대와 같습니다.

말그대로 무장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왜 무장을 하지 않는가?

그 이유는
주로 DMZ는 방화벽과 연관해서 사용이 되어지는데
기본적으로 방화벽은 네트웍을 보호하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입니다.
즉 방화벽은 불법적인 침입에 대하여 필터링을 하는 놈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죠?

그러면 DMZ 를 왜 구성하는가?

 

그 이유는 바로 서비스에 있습니다.
여러분의 회사나 학교의 네트웍에는 외부로 노출되어야 할 서버나 PC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웹서버나 홈페이지 서버, 기타 로긴 서버나 인터넷에서 자신의 네트웍의 서버자원
을 사용해야 하는 서버들이 있겠지요.

그러면 이 서버들을 방화벽 아래에 두게 되면 어쩔수 없이 사용하는 포트를 열어야 합니다.
그렇겠죠? 웹서비스는 HTTP를 열어주어야 하고 FTP서비스는 FTP 포트를 열어주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방화벽에 DMZ를 구성하지 않고 서버와 클라이언트PC들을 하나의 네트웍으로 구성하면
보안에 HOLE 이 생길 소지가 있다라는 것입니다.

즉 웹서비스의 열려진 HTTP 포트를 통해서 해킹이 가능해지면 이를 통해 내부클라이언트 PC까지도
손쉽게 해킹이 가능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DMZ를 구성하게 되는 것이지요.

열어줘야 할 것들은 DMZ를 구성해서 따로 네트웍을 할당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DMZ에서 로컬 네트웍으로의 침입이 불가능하게 되는 것이죠.



인터넷 -> DMZ : OPEN (필요한 서비스만)
DMZ -> 로컬네트웍 : CLOSE (DMZ 서버를 통해서 로컬네트웍으로의 불법적인 침입 방지)
로컬네트웍 -> DMZ : OPEN (필요한 서비스만)
인터넷 -> 로컬네트웍 : CLOSE (로컬네트웍 보호)

이런 식의 정책적용이 기본적인 방화벽의 DMZ 관련 정책입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DMZ를 구성하는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방화벽에 NIC를 3장 달아서
하나는 인터넷, 다른 하나는 DMZ, 나머지 하나는 로컬네트웍으로 연결을 시켜주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다시 정리해보면
DMZ는 외부에서 엑세스 가능한 서버들의 네트웍을 할당해 놓은 곳이며
DMZ를 구성함으로써 로컬네트웍의 보안을 가져갈 수 있다.

 

두번째 답변

간단히 말해 비무장 지대입니다.

네트워크 상에서 여러가지 보안 정책을 쓰지 않는 구역을 말하는데..

물론 방화벽을 걷어 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포트가 다 열리고, 중간에 필터링을 없애는 거죠..

공용네트워크가 있다면, 대게 포트필터나, 방화벽 등등으로 제한들이 걸려 있습니다.

보안상의 문제도 있고, 트래픽 관리상의 목적도 있겠죠..

이러한 네트워크에서 특정 PC 를 DMZ 로 놓게 되면, 포트가 모두 열리게 되고, 필터제한을

일시적으로 제거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건 설정 하기 나름이구요..DMZ 를 한다 하더라도, 불법패킷에대한 방화벽 기능등은

유지가 되구요..물론 이것 역시 설정하기 나름이겠지만..암튼..이런 제한을 풀어버리는 역활을

DMZ 라 합니다.

물론 DMZ 설정을 해 두면 보안상으로 치명적일 수 있겠죠?..

생각 나는대로 적습니다..  

출처 : 네이버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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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spirinirony
web2.0[Cityzon]2007. 10. 25. 09:42

RAID[레이드]는 중요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서버에 주로 사용되며, 여러 대의 하드디스크가 있을 때 동일한 데이터를 다른 위치에 중복해서 저장하는 방법이다. 데이터를 여러 대의 디스크에 저장함에 따라 입출력 작업이 균형을 이루며 겹치게 되어 전체적인 성능이 개선된다. 여러 대의 디스크는 MTBF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데이터를 중복해서 저장하면 고장에 대비하는 능력도 향상된다.

하나의 RAID는 운영체계에게 논리적으로는 하나의 하드디스크로 인식된다. RAID는 스트라이핑 기술을 채용하여 각 드라이브의 저장공간을 1 섹터(512 바이트)의 크기에서부터 수 MB에 이르는 공간까지 다양한 범위로 파티션할 수 있다. 모든 디스크의 스트라이프는 인터리브되어 있으며, 차례대로 어드레싱된다.

의료 및 기타 과학분야의 사진 등 대형 레코드가 저장된 단일 사용자용 시스템에서, 스트라이프는 으레 512 바이트 정도의 적은 량으로 설정되는데, 이를 통하여 하나의 레코드가 모든 디스크들에 걸쳐있게 되고, 또 모든 디스크를 동시에 읽음으로써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된다.

다중 사용자시스템에서는 최대크기의 레코드를 넣을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넓은 스트라이프를 확보함으로써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하게 되는데, 이는 드라이브간의 디스크 입출력을 중첩시켜준다.

 

RAID에는 중복되지 않는 어레이인 RAID-0를 제외하더라도, 9가지 형태가 더 있다.


  • RAID-0 : 이 방식은 스트라이프를 가지고는 있지만 데이터를 중복해서 기록하지 않는다. 따라서, 가장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지만, 고장대비 능력이 전혀 없으므로 이 방식은 진정한 RAID라고 하기 어렵다.
  • RAID-1 : 이 형식은 흔히 디스크 미러링이라고도 하는데, 중복 저장된 데이터를 가진 적어도 두 개의 드라이브로 구성된다. 스트라이프는 없으며, 각 드라이브를 동시에 읽을 수 있으므로 읽기 성능은 향상된다. 쓰기 성능은 단일 디스크 드라이브의 경우와 정확히 같다. RAID-1은 다중 사용자 시스템에서 최고의 성능과 최고의 고장대비 능력을 발휘한다.
  • RAID-2 : 이 형식은 디스크들간에 스트라이프를 사용하며, 몇몇 디스크들은 에러를 감지하고 수정하는데 사용되는 ECC 정보가 저장되어 있다. 이 방식은 RAID-3에 비해 장점이 없다.
  • RAID-3 : 이 형식은 스트라이프를 사용하며, 패리티 정보를 저장하기 위해 별도의 드라이브 한 개를 쓴다. 내장된 ECC 정보가 에러를 감지하는데 사용된다. 데이터 복구는 다른 드라이브에 기록된 정보의 XOR를 계산하여 수행된다. 입출력 작업이 동시에 모든 드라이브에 대해 이루어지므로, RAID-3은 입출력을 겹치게 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RAID-3는 대형 레코드가 많이 사용되는 업무에서 단일 사용자시스템에 적합하다.
  • RAID-4 : 이 형식은 대형 스트라이프를 사용하며, 이는 사용자가 어떤 단일 드라이브로부터라도 레코드를 읽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데이터를 읽을 때 중첩 입출력의 장점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모든 쓰기 작업은 패리티 드라이브를 갱신해야하므로, 입출력의 중첩은 불가능하다. RAID-4는 RAID-5에 비해 장점이 없다.
  • RAID-5 : 이 형식은 회전식 패리티 어레이를 포함한다. 그러므로 RAID-4에서의 쓰기 제한을 주소 지정한다. 그러므로 모든 읽기/쓰기 동작은 중첩될 수 있다. RAID-5는 패리티 정보를 저장하지만 데이터를 중복저장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패리티 정보는 데이터를 재구성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 RAID-5는 보통 3 ~ 5개의 디스크를 어레이로 요구한다. RAID-5는 성능이 그리 중요하지 않고 쓰기 작업이 많지 않은 다중 사용자시스템에 적합하다.
  • RAID-6 : 이 형식은 RAID-5와 비슷하지만, 다른 드라이브들 간에 분포되어 있는 2차 패리티 구성을 포함함으로써 매우 높은 고장대비 능력을 제공한다. 현재로서는 RAID-6의 상용 모델은 거의 없다.
  • RAID-7 : 이 형식은 컨트롤러로서 내장되어 있는 실시간 운영체계를 사용하며, 속도가 빠른 버스를 통한 캐시, 독자적인 컴퓨터의 여러 가지 특성들을 포함하고 있다. 현재 단 하나의 업체만이 이 시스템을 제공한다.
  • RAID-10 : 이 형식은 각 스트라이프는 RAID-1 드라이브 어레이인 스트라이프 어레이를 제공한다. 이 방식은 RAID-1보다 높은 성능을 제공하지만, 값이 더 비싸다.
  • RAID-53 : 이 형식은 각 스트라이프는 RAID-3 디스크 에레이인 스트라이프 어레이를 제공한다. 이 방식은 RAID-3보다 높은 성능을 제공하지만, 값이 더 비싸다.

Advanced Computer & Network Corporation에서 RAID의 개념을 쉽게 잡을 수 있도록 그림을 잘 그려놓았습니다. 방문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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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spirinirony
Back to the History2007. 7. 24. 14:22
소니, 차세대 휴대용 PC
블루레이 드라이브 탑재 노트북 동시 발매

= 소니코리아가 윈도 XP 운영체제(OS)를 돌릴 수 있는 차세대 휴대용 컴퓨터 '바이오 UX' 시리즈를 다음달 국내 출시한다.

회사 측은 또 일본 본사가 개발한 최신 광디스크 기술 '블루레이'를 쓴 국내 첫 제품인 노트북 PC '바이오 AR'을 같은 시기에 선보인다.

소니코리아는 29일 올 4월 삼성전자가 선보였던 울트라 모바일 PC '센스 Q1'보 다 고급 사양을 갖춘 UX (모델명 VGN-UX17LP)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인텔의 1.2㎓급 코어 솔로 프로세서를 탑재, Q1의 900㎒ 인텔 셀러론 칩에 비해 CPU(중앙처리장치) 속도가 빠르고 무게 517g으로 Q1(777g)보다 가볍다.

본체 중앙 4.5인치 모니터 뒤편에 슬라이드 방식으로 빼 쓸 수 있는 소형 키보 드를 탑재했고 전자펜으로 화면에 글을 쓸 수 있다.

인터넷 화상통화와 사진촬영용 카메라를 1대씩 내장했고 보안용 지문 식별 센서를 본체 상단에 얹었다.

판매가도 Q1보다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격은 출시일에 공개되나 일본과 미국 발매가에 비춰 볼 때 160∼170만원 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Q1은 기본가 119 만9천원, 하드디스크 대신 낸드플래시메모리를 써 부팅 시간을 단축하게 한 고급 모 델 Q1-SSD가 230만원이다.

UX는 Q1과 똑같이 무선랜과 블루투스(근거리무선통신)를 탑재했다.

무선 인터넷 인 와이브로와 HSDPA(초고속데이터전송기술)와의 연결 여부는 미정이다.

Q1은 올 9 월 와이브로 제품이 발매되고 향후 HSDPA 겸용의 '듀얼밴드 듀얼모드'(DBDM) 모델도 나올 전망이다.

한편 바이오 AR은 블루레이 재생과 기록(레코딩) 기능을 모두 갖춰 HD 핸디캠으 로 찍은 영상을 곧바로 블루레이 디스크에 담을 수 있는 것이 장점.

노트북 PC 최초 로 HDTV와 연결할 수 있는 HDMI 단자를 갖춰 AV(오디오 & 비디오) 기능을 강조했다.

소니코리아의 윤여을 대표는 "UX 시리즈는 세계에서 가장 가볍고 작은 포켓용 P C로 노트북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함께 선보이는) 바이오 AR은 가전 업계의 대세인 'HD 유행'에 가장 잘 부합하는 제품이라 향후 반응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

2006.05.29 13:35 입력
Posted by aspirinirony
Back to the History2007. 7. 24. 10:23

IT가고 FT온다

"정보기술(IT) 다음은 퓨전기술(FTㆍ Fusion Technology)이다."

삼성전자의 황창규 반도체총괄 사장이 'IT시대' 이후에는 'FT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IT와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등이 하나로 섞인 기술이 미래 사회를 선도한다는 것이다.

황 사장은 26일 서울 광장동의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디지털포럼 2006' 총회에서 "반도체 기술이 음악과 컴퓨터, 통신, 영화, TV 등을 휴대용 기기로 융합하는데 기여했다"며 "다가올 미래에는 IT, BT, NT의 경계가 없는 FT시대가 될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 때가 되면 반도체가 전체 흐름을 주도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측이다.

황 사장은 무엇보다 메모리 반도체의 저장 용량이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그는 "반도체 집적도의 급격한 향상으로 2010년 이후 테라바이트(1,024기가바이트)와 페타바이트(1,024테라바이트) 반도체가 등장하고, 2015년에는 미국 국회도서관 장서를 모두 수록할 수 있는 20테라바이트 용량의 메모리 반도체 카드가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더 나아가 황 사장은 나노캡슐의 등장도 예고했다. 그는 "앞으로 메모리 반도체, 컴퓨터(PC)의 중앙처리장치(CPU), 디지털 멀티미디어 기능 등이 하나의 칩에 합쳐지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이 때가 되면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에 바이오센서를 결합한 나노캡슐이 등장한다"고 주장했다. 극소형의 반도체가 내장된 나노캡슐은 인체에 투입돼 병균과 암 세포 등을 공격할 수 있어, 앞으로 외과수술이 필요 없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반도체 발달은 결국 사람의 뇌에 필적할 만한 수준에까지 도달할 것이라는 게 황사장의 결론이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와 CPU의 자료처리 속도는 이미 사람의 뇌 수준에 도달했다"며 "2030년이면 뇌에 해당하는 저장용량을 지닌 반도체를 저가에 보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사장은 반도체 경기 바닥론과 관련, "이 달 초 반도체 경기는 바닥을 찍었다"며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가격 회복 여부가 2분기 실적을 좌우하는 데 예상과 비슷한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Posted by aspirinirony
Back to the History2007. 7. 24. 10:08
어느 때보다 많아진 CPU 시리즈

펜티엄4 프레스캇과 셀러론, 펜티엄D 프레슬러, 펜티엄D 스미스필드 그리고 AMD 애슬론64 샌디에고, AMD 애슬론64 X2, AMD 셈프론… 이것이 현재 판매되고 있는 CPU들의 모델들이다. 비슷한 클럭의 제품이라 할지라도 모델명과 설계방식, L2 캐시의 용량에 따라 수 십종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한마디로 CPU의 춘추전국 시대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복잡한 프로세서 시장에서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64비트와 듀얼 프로세서의 등장과 함께 더욱 복잡하기만 해진 CPU 중 무엇을 어떻게 구입하는 것이 좋을지 살펴보자.

◈ 대세는 듀얼 코어 프로세서 시장
2005년 프로세서 시장의 대세는 64비트일 것이라 예상했었다. AMD에서 먼저 포문을 열며 64비트 프로세서를 출시했고 이어 인텔도 가세했다. 하지만 정작 64비트를 제대로 지원하는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의 출시가 늦어지면서 64비트 프로세서는 만개하지 못한채 외면을 받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2006년은 다를 것 같다. 이미 AMD는 서버급 프로세서 시장에서 듀얼 코어 제품을 선보이면서 인텔에 커다란 위협을 가하였고, 이에 질세라 인텔은 2006년에 PC용 부분에서는 저렴한 보급형 듀얼코어 CPU를 통해 AMD에 역공을 취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데스크탑과 노트북 시장 모두에서 듀얼코어의 열풍이 불고 있다. 2005년 64비트 프로세서가 생각보다 뜨지 못하면서 소비자들은 PC 업그레이드와 교체를 미루면서 대기 수요가 늘었고 이 수요를 소비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컴퓨터 제조업체에서는 적극적으로 듀얼코어를 이용한 신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그래서 듀얼 코어와 64비트를 지원하는 프로세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MD의 듀얼 프로세서 구성도

특히 인텔은 듀얼코어를 지원하는 펜티엄D 8xx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듀얼코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미 이러한 인텔의 전략에 앞서 AMD는 애슬론 64 X2 프로세서로 듀얼코어 시장을 공략해왔다. 즉, AMD는 최저가 듀얼코어 CPU인 애슬론 X2 3800+를 출시하며 PC 시장을 선점하려 했다. 하지만, 인텔은 펜티엄 D 805를 10만원 후반으로 출시하며 애슬론의 듀얼 코어보다 저렴한 가격 정책을 펼치며 적극적은 듀얼코어 CPU 판매에 주력 중이다.


그렇다면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지난 64비트 프로세서처럼 소프트웨어와 궁합이 맞지 않는 것은 아닐까? 우선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기존 프로세서와는 아키텍처가 완전히 달라졌다. 기존 프로세서는 클럭 속도에 의해 성능이 평가되었다. 하지만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말 그대로 프로세서에 코어가 2개가 포함된 것이다. 이렇게 코어가 2개이다 보니까 우선 멀티태스킹과 영상 편집, 3D 렌더링 등의 멀티미디어 편집 작업에 성능 향상을 맛볼 수 있다.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동급의 클럭을 가진 싱글 프로세서와 비교해 50%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 성능이 아무 소프트웨어나 어떤 작업에서나 발휘되는 것이다. 우선 최근 출시되는 듀얼코어는 대부분 64비트 프로세서로 동작되는데 2006년에도 64비트 운영제체인 비스타는 출시되지 못할 것으로 보여져 64비트 프로세서는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듀얼 코어 프로세서 역시 멀티 프로세싱을 지원해주는 어플리케이션과 운영체제 준비가 아직 탄탄하지 않아 제대로 된 성능 발휘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즉, 이미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대세인 것은 확실하지만 이러한 빠른 프로세서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어플리케이션 등이 준비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미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기존 싱글코어 CPU 시장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으며 만일 컴퓨터를 구입하거나 업그레이드하려는 소비자라면 굳이 대세인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2개의 CPU를 장착한 것과 같을만큼의 성능을 향후(64비트와 듀얼코어를 지원하는 윈도우 비스타가 출시되는 2007년 초) 발휘해낼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AMD와 인텔의 경쟁 속에서 가격 하락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어 듀얼코어 프로세서는 이미 시장의 대세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 용도별로 골라쓰는 프로세서
그렇다면 프로세서를 선택한다면 무엇을 구입해야 할까? 우선 현재 판매되고 있는 프로세서들을 모두 나열해보자. 인텔에서는 프레스캇 기반의 펜티엄4 5xx와 64비트 프로세서인 펜티엄4 6xx, 듀얼코어를 지원하는 펜티엄D 8xx 그리고 펜티엄4 프레스캇 기반의 셀러론D 3xx 등이 있다. 또한 AMD에서는 64비트 프로세서인 애슬론64와 듀얼코어 프로세서인 애슬론 64 X2 그리고 저가형인 셈프론 프로세서 등이 있다.

 > 값싼 컴퓨터를 위한 CPU : 인텔 셀러론D 3xx/AMD 샘프론 팔레르모
펜티엄4 프레스캇 코어를 장착한 mPGA478 방식의 셀러론D 3xx 시리즈는 10만원이 채되지 않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물론 프로세서의 성능은 현재 판매되는 CPU 중 가장 느리며 256KB의 L2 캐시와 533MHz FSB를 지원한다. 또한 AMD 샘프론은 800MHz의 FSB에 256KB L2 캐시, 64비트 프로세서로 셀러론D 3xx에 비해서는 다소 가격이 비싸지만 10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이들 CPU는 비록 듀얼코어는 아니지만 값싼 컴퓨터를 장만하려는 사용자를 위한 최저가 프로세서들이다.

 > 업무용, 보급형의 저렴한 PC를 위한 CPU : 인텔 펜티엄D 805
인텔 펜티엄 D 805는 최근 보급형 PC의 프로세서로 애용되고 있는 CPU이다. 특히, 홈쇼핑에서 판매되고 있는 컴퓨터에 저렴한 가격의 듀얼코어 CPU인 펜티엄 D 805가 기본 프로세서로 탑재되어 있다. 10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인텔이라는 브랜드와 듀얼코어라는 이슈를 결합해 주력 CPU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D 805는 오버클럭이 잘 되어 2.66GHz를 3.2GHz까지 높일 수 있어 PC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멀티미디어와 게임을 위한 64비트 프로세서 : 인텔 펜티엄4 6xx와 애슬론64
인텔 펜티엄4 프로세서로 5xx 시리즈는 10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1MB의 L2캐시와 533MHz의 FSB를 지원한다. 또한 펜티엄4 6xx 시리즈는 2MB의 L2캐시, 800MHz의 FSB,하이퍼스레딩 기술을 지원한다. 최근 출시되는 두 시리즈 모두 64비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펜티엄4 6xx 시리즈가 20만원대~40만원대의 가격으로 다소 비싼 편이다. 하지만, 듀얼 프로세서인 저가형 펜티엄D 805에 비해 성능이 뛰어난 편이다.
애슬론 64는 베니스, 샌디에고 시리즈로 구분되며 10만원 중반에서 2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펜티엄4 6xx 시리즈와 대등할만한 성능을 보여준다. 이들 프로세서는 비록 듀얼코어를 지원하지 않지만 뛰어난 성능으로 64비트 프로세서 시장을 주도하며 중고가형 프로세서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고급형 프로세서를 위한 듀얼코어 프로세서 : 인텔 펜티엄4 8xx/AMD 애슬론 X2
820/830/840 등은 10만원 후반에서 30만원대의 가격으로 2006년 듀얼코어 시장을 주도할 제품들이다. 물론 AMD도 이에 필적할만한 애슬론 X2 맨체스터를 30만원 이상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들 CPU는 64비트 프로세서이면서 듀얼코어를 지원하고 있어 현존 최고의 성능을 보여줄 프로세서들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프로세서 시장은 32비트 방식으로 10만원 미만의 저렴한 프로세서와 64비트방식으로 높은 클럭과 빠른 FSB로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는 64비트 프로세서, 듀얼코어와 64비트를 지원하는 듀얼코어 프로세서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이중 64비트 프로세서는 반쪽짜리 프로세서로 운영체제의 지원없이는 제대로 된 성능을 보여주지 못하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 반면 듀얼코어+64비트 프로세서는 비록 당장 제대로 된 성능을 보여줄 SW가 지원되지 못하지만 향후 3~5년은 업그레이드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그러므로 메인 컴퓨터의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듀얼코어 프로세서의 인텔 or AMD CPU를 선택하고, Second PC로 인터넷, 업무용 목적으로 사용하려고 한다면 저렴한 32비트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Posted by aspirinirony
Back to the History2007. 7. 20. 14:13

작년 2005년에 판매된 데스크탑은 280만대이며 노트북은 약 90만대이다. 전체 판매된 컴퓨터 중에서 24% 정도가 노트북인 것이다. 2006년에는 약 100만대의 노트북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마다 노트북은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컴퓨터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커지고 있다. 불과 3년 전만 해도 노트북의 가격은 왠만한 성능의 데스크탑에 비해 2배 이상이나 비쌌다. 하지만 지금 노트북은 100만원 미만에 구입할 수 있을만큼 저렴해졌다. 게다가 이동이 잦은 사무실과 대학에서 데스크탑보다는 노트북이 유용해지면서 더욱 노트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만물이 태동하는 봄에 새로운 시작을 새 노트북과 함께 하고 싶은 사용자를 위해 노트북 구입에 참고가 될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센트리노, 소노마에서 나파로 이어지는 노트북 플랫폼
2005년부터 노트북 시장은 10인치급의 서브 노트북과 100만원 미만의 저가형 제품이 등장하면서 뜨겁게 달아올랐다. AMD 모바일 샘프론을 탑재한 TG삼보의 애버라텍 5500은 100만원 미만의 노트북 시장을 개막하며 AMD를 탑재한 노트북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다. 또한, 소니 바이오 T 시리즈와 삼성 센스 Q30 등은 서브 노트북 시장을 견인하며 작고 가벼운 노트북을 보급하는데 한 몫을 했다. 2004년까지만 해도 노트북 시장은 뛰어난 성능에 커다란 LCD를 장착한 올인원 노트북이 대세였다. 하지만 노트북 크기를 줄임에도 불구하고 성능을 보다 빠르게 해줄 수 있는 CPU와 플랫폼 기술이 등장하면서 2005년 서브 노트북 시장은 크게 기지개를 켤 수 있게 되었다.

2004년 노트북 시장은 센트리노 플랫폼을 통해 슬림화, 경량화 그리고 무선 네트워크를 실현시켰다. 이후 2005년에는 차세대 센트리노인 소노마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기존 센트리노에 비해 성능은 향상시키면서 전력소모를 최적화하여 보다 빠른 성능의 노트북을 구현할 수 있게 했다. 소노마에는 2MB의 L2 캐시 메모리를 장착한 인텔의 도선 펜티엄 CPU와 인텔 855 계열의 알비소 칩셋이 사용된다. 소노마의 프로세서는 90nm 공정에 533Mhz의 시스템 버스를 지원한다. 이러한 소노마 기술이 탑재된 노트북은 센트리노에 비해 성능이 향상되면서도 무게는 줄고 전력소모도 적다. 2005년 노트북 시장은 소노마 플랫폼에 의해 과거에 비해 보다 빠른 성능에 배터리사용 시간이 긴 서브 노트북이 탄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소노마를 채택한 노트북으로 데스크탑 못지 않은 성능을 실현하게 된 노트북은 기능상의 변신을 꾀하기도 했다. 2005년 하반기에 출시되었던 노트북 중에는 DMB 수신 기능이나 블루투스, EVDO 등이 내장된 모델들이 다수이다. 노트북이 단지 컴퓨팅 작업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TV를 보고 화상통화를 하고 어디서나 인터넷을 할 수 있는 기기로 확장된 것이다. DMB가 내장된 노트북을 이용하면 DMB 방송을 수신할 수 있어 이동 중에도 텔레비전 시청이 가능하다. 또한 블루투스가 내장된 노트북은 블루투스 헤드셋을 이용해서 노트북과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 인터넷 전화를 할 수 있다. EVDO는 공중 무선랜(네스팟 등)으로 인터넷 사용이 불가능한 지역에서 이동 중에도 무선 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으로 확장된 노트북이 2005년 하반기에 LG 엑스노트 LW40, LW-20EV 그리고 후지쯔 라이프북 P7120DCM10 등으로 소개되었다.

그리고 2006년 1월에 인텔은 센트리노 코어 듀어 플랫폼을 발표했다. 센트리노 듀오는 듀얼코어 CPU인 코어 듀오 기반의 나파 플랫폼을 말하는 것으로 핵심 코어가 2개라 멀티태스킹, 그래픽 작업에 고성능을 발휘한다. 개발 코드명 나파는 요나라는 프로세서로 출시되며 싱글코어 방식과 듀얼코어 방식 2가지로 구분된다. 2006년 한 해는 이 요나 프로세서를 사용한 나파 플랫폼의 노트북이 보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고로 2006년 하반기에는 64비트를 지원하는 메롬 프로세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노트북 시장은 매년 새로은 플랫폼이 발표되면서 빠르게 발전해왔다.

 가장 먼저 노트북 용도부터 결정하자
노트북은 컴퓨터와 달리 이동하며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성능과 휴대 2마리 토끼를 잡아야만 한다. 그렇다보니 노트북은 뛰어난 성능의 올인원과 휴대성을 강조한 서브 노트북으로 이원화되어 시장이 발전해왔다. 노트북을 구매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이점에 주목해서 결정해야 한다. 즉, 데스크탑을 대처할만한 고성능의 노트북을 구입할 것인지 이동하기 쉬운 가볍고 작은 노트북을 선택할 것인지부터 결정해야 한다. 이후 예산에 맞춰서 성능과 기능을 요모조모 따져보고 선택한다.

 1.  데스크탑 대용이냐, 세컨드냐?
노트북을 데스크탑 대용으로 사용하고자 한다면 15인치 이상의 넉넉한 LCD에 1GB 정도의 RAM, 듀얼코어를 장착한 올인원 노트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면 주로 이동하면서 사용하거나 이미 데스크탑을 가지고 있다면 10인치급의 가볍고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긴 서브 노트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서브 노트북을 구입하고 LCD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추가 구입해서 서브 노트북을 데스크탑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단, 이렇게 시스템을 장만하려면 서브 노트북 선택 시에 나파 플랫폼을 채택한 것으로 하는 것이 좋다.

 2.  램의 용량은 최소 512MB, 가급적 1GB 이상
컴퓨터 성능을 최적화하는 가장 경제적이면서 효과적인 방법은 램의 용량을 늘리는 것이다. 대부분의 노트북은 512MB를 기본 램 용량으로 탑재하고 있지만 여유가 있다면 추가로 512MB를 장착해서 1GB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노트북은 한 번 구입하면 데스크탑보다는 더 오래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 구입 시 넉넉한 용량으로 램을 구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그래픽 작업이 많은 사용자라면 반드시 ATI 혹은 nVidia의 그래픽 칩셋이 내장된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 메인보드의 칩셋에 온보드되어 제공되는 그래픽 기능은 성능이 떨어진다.

 3.  예산에 맞춰서 선택하자.
데스크탑의 경우에는 CPU, 램, 하드디스크, 메인보드, ODD, 케이스, 파워서플라이 등을 각각 구미에 맞는 것으로 선택해서 조립할 수 있다. 그런만큼 같은 예산으로도 여러 조합의 컴퓨터를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노트북의 경우에는 가격에 따라 선택 가능한 종류가 명확하게 구분된다. 주어진 예산이 넉넉하지 않다면 예산에 맞는 노트북 중에서 모델을 선택하도록 한다. 100만원 미만이라면 휴대하기는 어렵지만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저가형 노트북이 적당하며, 100~200만원은 왠만한 컴퓨터 작업을 무난히 수행할 수 있는 노트북을 구입할 수 있다. 200만원 이상은 고성능의 노트북을 선택할 수 있다.

 4.  꼭 필요한 기능과 확장성을 고려하자.
노트북에 따라 DMB, 블루투스, EVDO, 리모콘, PC카메라, DVD-RW 등의 다양한 기능이 추가 제공된다. 이러한 기능이 있으면 그만큼 노트북의 활용도는 커지기 마련이지만 사실 이러한 기능이 자주 사용되는 것은 아니다. 반드시 필수적인 기능이 아니라면 굳이 이들 기능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기능이 추가될수록 노트북 가격이 올라갈 뿐 아니라 배터리 사용 시간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단, 노트북에서 제공되는 인터페이스는 확장성을 고려해서 유념해서 체크할 필요가 있다. USB, IEEE1394, TV OUT, 메모리 리더기, PCMCIA 등의 인터페이스가 충분히 제공되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특히 USB의 경우에는 최소 3개 이상의 단자가 있는 것이 좋다.

 5.  급하지 않다면 64비트 노트북을 기다리자.
늦게 구입하면 할수록 전자기기는 성능은 더 좋아지고 가격은 더 떨어진다. 그렇다고 구입 시기를 계속 늦출 수는 없다. 노트북도 시간이 지나면 가격은 더 떨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필요로 할 때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하지만 2006년 말에 출시될 64비트를 지원하는 윈도우 비스타에 맞춰 컴퓨터 하드웨어들도 64비트를 준비하고 있다. 노트북 역시 2006년 하반기에 메롬 프로세서가 등장할 예정이다. 노트북은 구매 후 약 3~4년을 사용하기 때문에 향후 3~4년을 내다보고 구입해야 한다. 당장 급하게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2006년 하반기로 구입 시기를 늦추는 것이 좋다.

Posted by aspirinirony
Back to the History2007. 7. 20. 13:33
일전에 슬링미디어라는 제품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다. 슬링미디어는 비디오/오디오 소스장치(TV나 DivX 플레이어 등)에서 출력되는 영상을 인터넷을 통해서 스트리밍으로 전송해주는 장치이다. 이것을 이용하면 집에서 볼 수 있는 케이블 TV나 위성 TV 방송을 집 밖에서 노트북 or 컴퓨터 or PDA로 볼 수 있다. 굳이 DMB 수신기 등이 없어도 인터넷에 연결 가능한 장치만 있으면 스트리밍으로 집에서 출력 중인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유팸TV라고 불릴 장치가 17일 경에 소개될 예정이다. 단, 슬링미디어와는 달리 USB 방식으로 PC와 연결된다. 그러므로, PC에 TV카드가 장착되어 있어야 한다. PC에 장착된 튜너에서 재생되는 영상을 PC에 연결된 인터넷을 통해서 스트리밍으로 재생해주는 방식이다.

물론 이런 방식이라면, 내가 아닌 다른 사용자들도 내가 설정해둔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피디박스의 아프리카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물론 아프리카처럼 개인 방송을 송출하면서 여러명이 대화를 나눌 수는 없지만...) 앞으로 이렇게 개인이 직접 서버가 되어 동영상을 송출하는 것이 자유로워질 것이고.. 이는 MP3, DivX의 저작권 문제에 이어 방송 콘텐츠의 재전송에 대한 시시비비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aspirinir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