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 Superficial2007. 2. 2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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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무엇일까?
왜 헤세는 인도로 동양문화로 여행을 했을까..?
인도라기 보단 인도와 인도주변의 섬들을 여행한것같은데 말이다.
이책에서 보면 헤세의 여행은 순탄하지 못하다.
원래 허약했는지 아니면 그 시기에 몸이 좋지 못했는지는 모르지만 이질이니 식중독에 말못할 고생을 하면서 왜 굳이 여행을 떠났을까?
헤세의 어머니가 인도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헤세에게 인도의 환상을 심어 준것일까? 헤세는 이렇게 말했다.
나의 전생은 히말라야산맥 어느중턱에 있었다고...
말이다.. 이부분에서 헤세는 인도여행중서 동양의 윤회라는것을 알았나 보다.. 서양문화에서는 상상할 없는 다음 생을 언급한것을 보니..

여행은 여행을 떠나본자 보다 여행을 떠나려는자들의 환상이 더욱 여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하는것 같다. 세상을 살면서 여행을 꿈꾸지 않는자 어디있으랴 이곳보다 더 아니면 새로운 세상을 동경하며 차나 기차 배 비행기 그리고 튼튼한 두다리로 꿈에서도 본적없는 곳을 간다는것은 많은 용기와 인내를 요구한다.

지금 시대의 여행이라 함은 인내와 슬픔으로 얻은 돈이라는 티켓을 기대와 동경 그리고 환상이라는 낙원으로 맡바꾸는 일일것이다.

이책의 내용은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는 헤세가 여행한 여행기와 여행에서 적은 메모와 헤세가 보내 편지들로 꾸몄으며 2부는 인도에관한 이야기들을 단편식으로 만들었다... 인도의 전설과 인도여행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조금 더 상세하게 애기한것들이다.. 그리고 그 뒤부분에서는 인도문화를 설명한 부분인데 이것이 헤세가 쓴것인지 다른 어떤이가 쓴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 뒤부분에서 조금 놀라웠던 부분은 헤세가 노자를 알고 있고 우리나라 시인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지만 동양 문화와 문학에 관심과 연구를 많이 했었다는 부분이다...
노자의 도덕경 끝부분을 직접 쓴부분에서 서양의 가치관을 가진 이가 동양의 정신적 가치관을 이해하며 감탄한 부분은 그저 놀랍다는 생각을 했다. 그 외의 2부의 뒷부분은 마치 성경의 창세기를 읽는듯한 느낌이였다.. 서양문학을 알지못하는 이가 읽으면 이게 무슨 말인지 무슨 뜻인지를 모를 부분들로 정말 읽기 힘들었다...

이책을 문학책이라고 표현하기는 힘든면이 많다. 파브르 곤충기와 같은 관찰적 여행기에 문학가인 헤세가 자신의 문학적 영감을 표현한 크로스적 여행기이 때문에 여행은 가고 싶은데 여행에 따르는 문제들을 미리 알고 싶은 이가 앍으면 딱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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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spirinir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