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the History2007. 7. 20. 13:33
일전에 슬링미디어라는 제품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다. 슬링미디어는 비디오/오디오 소스장치(TV나 DivX 플레이어 등)에서 출력되는 영상을 인터넷을 통해서 스트리밍으로 전송해주는 장치이다. 이것을 이용하면 집에서 볼 수 있는 케이블 TV나 위성 TV 방송을 집 밖에서 노트북 or 컴퓨터 or PDA로 볼 수 있다. 굳이 DMB 수신기 등이 없어도 인터넷에 연결 가능한 장치만 있으면 스트리밍으로 집에서 출력 중인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이다.

국내에서도 유팸TV라고 불릴 장치가 17일 경에 소개될 예정이다. 단, 슬링미디어와는 달리 USB 방식으로 PC와 연결된다. 그러므로, PC에 TV카드가 장착되어 있어야 한다. PC에 장착된 튜너에서 재생되는 영상을 PC에 연결된 인터넷을 통해서 스트리밍으로 재생해주는 방식이다.

물론 이런 방식이라면, 내가 아닌 다른 사용자들도 내가 설정해둔 방송을 볼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피디박스의 아프리카와 유사한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물론 아프리카처럼 개인 방송을 송출하면서 여러명이 대화를 나눌 수는 없지만...) 앞으로 이렇게 개인이 직접 서버가 되어 동영상을 송출하는 것이 자유로워질 것이고.. 이는 MP3, DivX의 저작권 문제에 이어 방송 콘텐츠의 재전송에 대한 시시비비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aspirinir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