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izomE_Bridge2007. 1. 29. 03:57
오늘 오랜만에 그리고 처음으로 엄마와 같이 자갈치시장에 같네..

늘 무거운 짐을 들고 버스에 오르던 기억에서 내차를 몰고 편안하게 시장으로 가니..

엄마 참 좋아라 하더라..

조기, 문어, 삼치, 동태, 새우, 곶감, 그리고 여러가지 잡다구리를 사면서 사람에 치여 죽는줄 알았네..

자갈치시장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인다..

부산에는 특히 남포동/광복동/자갈치에는 일본인들을 항상 볼수 있는데.. 언제나 캐논SLR카메라를 들고 북적거리는 사람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댄다..

나또한 그들의 배경인물중 한사람으로 찍히고 말았다..

그런데 자갈치시장에 불만이 있다..

주차장문제이다..

사람들의 홍수로 시장이 정말 시장바닥같다는 말을 증명이라도 하는 만큼 사람들이 북적이지만.. 떡하니 자갈지주차장으로 교차로 도로 중앙에 떡하니 위치해 있으면서도 유료이다..

유료.. 보통 마트에선 무료이며 보편적으로 재래시장도 주차장을 만들어 놓고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주차권을 주면서 주차료는 무료인데..

자갈치는 그런것도 없네..

한시간 2000원을 지불했는데..

영찜찜하네.. 편안한 쇼핑은 머리속에서 삭제되었고 시장에서 거대한 강물이 흐르듯 흘러가는 사람들의 급류속에서 한목숨건진 기억이 log될뿐이었던 일요일의 자갈치시장..

와우....  무료로 바꿔져..
Posted By Aspirinirony
Posted by aspirinir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