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 Superficial2007. 5. 21. 16:02
이포스트는 저의 싸이홈피2005.10.30 05:13 포스팅되었으며 블로그이전으로 재포스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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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칠 때 떠나라
감독 : 장진

출연 : 차승원,신하균,김지수 등

한국/미스터리,드라마,코미디/115분/2005

메인카피
버라이어티 리얼 수사극
살인에 관한 가장 화려한 수사
이제까지 스타일은 잊어라! 지금부턴 수사도 생중계된다.

죽은 카피라이터에 수첩에 적혀있는 "박수칠때 떠나라"가 제목인 이영화는 장진에 관한 스타일은 잊지 않게 해준다.

우리나라에서 없었던 소재
관객을 가만히 나두지 않는 스토리전개
초반 도입부에서 8분가량에 화려한 화면구성
장진스타일인것은 분명하다.

영화에는 크게 두 종류가 있는 것 같다..
배우가 말하는 영화 그리고
감독이 말하는 영화 난 후자를 이영화라 부르겠다..

장진 그가 누군가?
황당무개 미스터리 B급영화에 가장화려한 재작비가 쓰인 "지구를 지켜라"에 그가 아닌가..
B급영화라고 깔보지 마라..
우리나라에서 이름 있는 감독이 B급영화를 그것도 작정하고 만든건 그가 처음일때니까..
외국스타감독들의 오마쥬에 대부분은 B급영화에서 나온다.. 그만큼 B급영화는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있다..

물론 박수칠때 떠나라는 B급영화가 아니다..분명 그 영화는 상업성이고 대중적인 영화인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영화가 나오게 될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아마 B급영화적 소재에서 일것이다.. 뭐 다만 무당이나와서 범인들을 잡아낸다는 이야기는 실재 있는 일이지만 장진스타일과는 거리가 좀 먼거같다.. 마치 어린아이가 거짓말을 마구 솓아놓다가 이 거짓말을 수습하기 위해 다시 거짓말을 하는것같은 느낌.. 하지만 이영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영화가 나온다니 좋네...

하지만 차승원이 신하균과 처음 만나 대화할 그 시점에서 스타일리쉬와 미스터리한 부분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말장난을 하는 부분은 왠지 좀 .....

but 이영화 볼 만하다.. 장진이 이영화에서 말하고자 한 뜻은 무엇일까? 지구를 지켜라에서 처럼 무시하지말라. 방심하지말라.
난 이 영화의 전체에서 장진의 이야기가 들리는 것 같다.

"버라이어티 리얼 수사극
살인에 관한 가장 화려한 수사
지금부턴 수사도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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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spirinir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