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 Superficial2007. 4. 9. 23:20
이 글은 저의 싸이 홈피에 2005.09.25 02:16에 포스팅한 글을 옮긴 것입니다.

하나와 앨리스

감독 : 이와이 슌지
출연 : 스즈키 안(하나),아오이 유우(엘리스),카쿠토모히로(마사시)

난 이 영화를 방금 봤다..(이제야 본 것 후회스럽다...)

이와이 슌지에

세번째 사랑이야기......

난 이영화를 줄 곧 기다려왔다. 아주 많이 그리고 많은 기대를 하고..
이와이 슌지가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부터 말이다.

감상명부터 말하자면 "시럽을 듬뿍 뿌린 아이스크림먹으며 동화책을 본 것 같은 얼굴을 한 기분이다..."
(나만그럼가?)

이 영화의 줄거리는 알고 있었다..(이미 오래전에 개봉했으니까...)

그래도 영화를 보면서 재미있었다. 마치 러브레터의 향기를 다시 맡는다는 느낌이 들어서일지는 모르겠다..

내가 일본영화를 좋아해서는 아니다. 그건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좋아기 때문이다.

이전부터 이런 스타일을 좋아했다.

이와이슌지감독을 기다린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와이 슌지에 3번째 사랑이야기....

. 깜직한 발상. 예쁜 화면, 거기에 겨들인 소스같은 영화음악" ...

"하나와 엘리스, 그리고 마사시의 이야기"

영화 카피문구에서 처럼

"처음엔 둘다 몰랐어요 그녀석을 좋아하게 될줄은""

동화같은 재목에 동화같은 화면 그리고 동화같은 이야기...


이와이 슌지의 첫번째 사랑이야기는 1995년 겨울 이와이슌지스타일을 세상에 알린 영화

"러브레터"

이 영화에 뭐라 말할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한다..( 뭐 세라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는 변태영화라는 말도 있지만...)

이 영화로 슌지 감독은 스타일을 굳혔다고 생각한다.

일본사람들은 사랑애기에서 그것도 영화에서 만큼은 신비로움과 기적, 그리고 환상적인 우연을 좋아하는것 같다

우리에게 알려진 일본순정멜로들에서는 언제나 그랬듯이 기적같고 환상적이며 신비한 이야기로 스토리를 이어나간다.

사랑한 남자가 죽고 남자에 옛 주소로 편지를 보냈지만 그 편지가 전해 진건 남자가 학교시절 같은 반에 똑같은 이름을 가진 여자에게 전해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리고 결말은 그 남자가 자기와 같은 이름을 가진 여자아이를 좋아했었다는 것을 이 똑같이 생긴 여자는 알아간다는 신비하면서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흘러가는

"러브레터"

난 아직도 "후지이 이츠키와 와타나베 히로꼬"를 잊지 못한다. 사실 영화를 너무 많이 본건 사실이다.. 생각나면 봤으니까 대부분은 "오겡끼 데스까"를 가장 많이 생각하지만.."

여기에서 쓰여진 환상은 편지,학교시절,벗꽃,그리고 눈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두번째 사랑이야기 "4월이야기"

첫 장면은 눈으로 시작했던것 같다

난 첫 잠면에서의 눈에 또다시 집착하게 되었다.. 이것이 이영화의 환상을 말하는 걸까 아닌데 포스터에서는 비가 내렸는데... 라고 혼자 고민했다.. 영화를 보고 있으면서 말이다... 스토리는 곧 "우즈키"(주인공이다)가 훗카이도에서 도쿄근교대학에 진학하면서 도교로 떠나 대학생활을 하면서 눈은 없어져 버렸다.. 그리고는 외로운 혼자만에 생활을 하게 된다 (여기서 조금 가슴에 와닿았다) 이야기는. 금새 꾀짜친구를 만나(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낚시서클에 가입하게 되면서 점차 적응해 나가게 되고 .우즈끼가 도쿄에 온 진짜이유를 설명해 나가려고 우즈끼를 서점으로 밀어넣는다. 사실 우즈끼는 고등학교때 짝사랑했던 야마자키를 만나기 위해 도쿄에 왔다는 것을 확인 시켜주면서 슌지감독은 이번엔 눈이 아닌 비로 환상을 만들어내고 환상으로 설레는 관객의얼굴을 핑크로 색칠하고 또 한번 망가진 우산으로 사랑에 관한 부끄러움을 꺼내어 관객들의 입가를 부끄럽게 올리는 아름다운 화면을 만들어 냈다... 러브레터의 눈에서 여름 날에 비로 그 환상을 돌린다.

망가진 우산을 들고 고등학교시절 좋아했던 야마자키선배에게 다시 오겠다고 소리치던 그순간을 난 아직도 잊지 못한다.. 이영화에 점이라 할수있는 장면이 여기에 있다..

" 사랑은 다시란 말이 허용되는 유일한 실수이다라는 것을"
(뭐야 내가 말했지만.... 므흣)

그리고 우즈키가 성적이 좋지못한데도 도교대학에 합격해서 선생님이 기적이라 말할때..

그게 기적이라 말한다면 "사랑의 기적"이라고 부르겠어요" 하고 한 대사에서 음 역시 기적이 또 들어가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뭐 영화가 너무 짧아 당황하긴 했지만..(난 그다음 스토리가 너무 기대됬는했는데 그만 엔딩자막이 올라가는것이 아닌가 난 충격이였다)

뭐 말하자면 비로 만들어내는 4월에 짧지만 봄같은 싱그러운 이야기라 말하고 싶다..

너무 따른 길로 빠진것같다...

그럼 다시 하나와 엘리스로 돌아가서...

이영화의 제목은 하나와 엘리스이다...
당연히 제목처럼 하나와 엘리스가 나온다..

그럼 하나와 엘리스에게 무슨일이 일어났길래....
하나와 엘리스라고 제목을 정했을가...

이유는 간단하다... 하나와 엘리스가 카피 문구에서 처럼 그녀석을
좋아하게 될줄은 처음엔 모르다가 서로가 그녀석을 좋아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여기에서 깜직한 발상인 기억상실증을 집어넣으면서 영화는 깜직하고 설레이게 하나와 엘리스가 그녀석을 사랑하게 만든다.
재미있다..그리고 다시 보게된다.. 역시 음악도 아름답다고.. 화면또한
이와이 슌지 답다는 생각이든다...마크를 좋아하게 된 하나과 엘리스를 좋아하게되는 마크, 엘리스 또한 마크가 좋아지게 된다.... ㅎㅎㅎㅎ 그냥 자기도 모르게 입고리가 부끄럽게 올라가는 영화인것 같다..

하나와 엘리스의 명장면의 꼽자면

바다바람에 흡어진 포커카드중에 에이스를 먼저 찿은 사람의 소원을 들어 주는 장면에서 엘리스가 에이스를 찿아서 소원을 말하는 장면에서

"정했어 오늘부터 마크는 내꺼야"

하나가 당황하며

"안되,절대로"라며 마크를 빼기지 않게다는듯 마크에 말을 부등켜쥐며 엘리스를 처다 보다가
"농담이야" 하면 웃긴 포즈를 취하다고는 분위기가 싸~헤지자 카드를 줍는 엘리스에게 하나가 달려들며 둘이 싸우고 난 뒤에 버스에서 하나와 엘리스가 마사시(마크)의 어깨에 기대 잠들엇던 장면..전 거기가 맘에 듭니다.

그외에도 마사시(마크)에 감기약을 사러갔다가 비속에서 우의를 입고 춤을 추는 엘리스를 만나 마크이야기에 관한 사실들을 애기를 하다가 하다가 엘리스가

"마크가 날 보면 가슴이 띈다고 했어 ...사랑인것 같다는 말도 하던걸 .. 세상에... 마크가 나에게 반했나봐~! 날 좋아하나봐~!" 하며 웃을때

하나가 엘리스를 싫은 눈빛으로 처다가 우산을 뒤로 빼고는 "너 비 좀 맞아"라고 한 그 장면 그리고는 엘리스는 하나에게 웃으며 "너에겐 위기 잖아!"라며 하나를 툭 밀던 그장면..

아 그리고 감동이던 장면은 마지막에 엘리스가 오디션 장면에서 종이컵과 테이프로 즉석에서 발레 슈즈를 만들어 발래를 추던 그장면은 정말 아름다웠다...

이 영화 또한 기억 속에서 머물러 있을것같다.. 오랬동안말이다....
Posted by aspirinir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