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Aspirinirony2007. 3. 6. 23:48
Skin을 고치면서 조금씩 조금씩 욕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무엇을 만들던지 누구나 조금 더 .. 조금 더 하며 진화적 형태와 완성도를 이루려고 하는 인간의 습성이 나오니깐요..

그런데 작업을 하는 마지막 부분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무엇 때문에 스킨을 고치기로 했었던것일까?

사실 조금도 손본것 없이 그저 오리지널 스킨의 Blackground만을 없에 버리고 layout에 조금의 변화를 준것이지만 왜 내가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된 모티브는 무엇일까라고 생각했습니다..

분석적 관점이나 논리를 배설해 내는 습성은 버리고 말하자면 ..

그냥 조금 싫었다.. 였는지 아니면 내가 원하는 것이 이것이 아니니 조금의 변형을 가져 왔다..
뭐 이런 생각이 났던거라 생각 했습니다..

그러다 Firefox의 바로가기 탭에서 여러개의 사이트가 log되어 있는 것을 들어가 보고 제 블로그스킨과 분위기가 묘하게 그 여러개의 사이트와 match되는 것을 느끼겼습니다..

이것이 무의식적 집단자아방향성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성적 힘으로 우리는 나아간다..

누구나 가지는 진화의 습성.. 뭐 이런거요..

고작 스킨하나 고치며 생각하는게 이런것이니 집중이 안되는 수밖에
뭐 집중할것도 없지만..

블로그를 하다보면 포스팅과 자신이 현재 원하는 방향과의 비를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것들을 이 블로그로 전달하며 표현하고 있는가 이런거요..

그 생각이 나네요..

난 내가 가지 않아도 그들이 날 찾아올것이다..

원하면 되는 거죠..
상상으로 창조되는 순간 이미 그 상상은 존재하게 되는 거니까..

원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이 투영되겠죠.. 그러니까 이런 포스팅도 올리는 것이지..

원하는 것을 원하고자 자신을 비춰보는 것.. 이것이 푸념과 넉두리 아니겠어요..

Posted by aspirinir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