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Aspirinirony2007. 12. 28. 23:53
너무 웃겨 죽겠던 광고
특히 마지막 세탁기에서 물터질때 할아버지 아들아~~를 외칠때가 압권작렬..




이 광고를 봤을때 거의 하늘나라와 조우하듯 유채이탈을 경험한 적이 있다.

그런데 오늘 오후에 사무실 직원이 일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일 이야기가 아닌 가정에 관한 이야기였다.
사무실 인원은 4명으로 나와 나의 바로 상관되시는 남자분 그리고 두여자분이 계신다.
이 두분은 결혼을 하시고 아이까지 있으신 분이다.
이야기의 출발은 남편과 육아에 관한 이야기였다.
두분중 한분이 얼마전 아이를 출산하신 분이라 육아문제에 관해 많은 고민과 관심을 가지고 게신다.
이야기의 내용은 어떤 부서 누구의 남편은 아내에게 너무 잘하더라.
밥도 해주고 빨래도 분담하고 어떨땐 밥까지 차려준다더라.
누구의 남편은 아예 줘여 산다더라..
누구누구는 하더라.. 였다.

그런데 여기 한분이 자신의 남편이야기를 하시면서 자신의 남편은 해준던것도 요즘에 뜸해지고 안하려하고  애기를 하자니 피곤한데 바가지 끅는 것 같아 안스러운데 다른 남편들은 가정에 맞버리를 하면서 가사와 유아를 잘 분담하며 사는데 자신은 남편이 그것에 대해 소원하다고 생각하신다.

이야기를 하다..
남편의 시어미니와 친정부모님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분위기를 바꾸려고 이 광고 이야기를 꺼냈더니..
넌 아직 어려서 좋겠다... 이런게 재밌다고 생각하는 시절이 좋은거야.. 하신다..

나 또한 고부갈등같은것들 그리고 결혼은 생활이다 라는 말들을 TV의 드라마나 주위의 지인들을 통해 보아 왔고 내 나이도 작은 것은 아니니 그런것에 대해 모를 나이는 아니다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격어보지 못한 일이니 실제로 결혼분들이 얼마나 어려운 일을 하고 있는가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여기서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 어르신들께서 먼저 전화를 하지 않는다거나 아들과 딸 , 사위는 무엇을 좋아하고 건강은 괜찮은지 같은걸 챙기며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며느리에게는 그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했다.. 시대가 변했으니 어르신들도 조금씩 바뀌고 어르신들도 활동적으로 고부관계를 원만하게 해주어야 하지 않겠냐는 제안까지 나왔다..
그리고 여기서 남편의 역활 또한 중요하다고 했는데..

이런것에 대해 난 경험이나 주위의 분들이 직접 격어본것을 본적이 없기에 솔직히 잘 모르겠다.
우선 난 일상적으로 드라마속의 풍경을 보면 고부간의 갈등이 등장하고 그것에 관해 이야기하는 드라마는 재미도 없는데 왜 저렇게 계속해서 반복하는 걸까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왜 그런지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된것 같다..

근데 이 광고 너무 재미있다..


Posted by aspiriniro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