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hizomE_Bridge2007. 2. 26. 00:18

매스미디어가 지배하는 시대
난 나야를 외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여 자폐모드로 돌입한 이들이 더이상 따분 했는지.. 어디에선가 들리는 성인가요의 한구절 날 좀봐요 봐요 봐요에 감응하여 PR모드로 돌입했었다.. 이에 매스미디어는 이 종과 형태의 분류와 정의를 위해 PR의 시대란 카피를 들이밀며 이들의 행위가 교과서에 실려야할 필수,권고,필요 사항으로 만든다. 이미 매스미디어를 교과서로 여기는 사회는 이 현상을 받아들이며 장려하고 있었다.. 사회의 장려활동에 감응한 이들은 자신을 PR하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려 했다..마치 자신이 아닌 다른 이를 자신인양 꾸밀수 있는 연기수업을 마스터 한듯 했다.. 난 나야를 외치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던 이들과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만 숨쉴수 있을 것같은 이들.. 이 두 분류의 사상은 파괴적일 만큼 상반된다.. 그러다 이 두 분류의 정리를 위해 난 소중하니까라는 중화재적 사상으로 개성이 등장한다. 자신안에 살던 자신이 아닌던 상관없다으니 니 멋대로 해라며 난 소중하니까를 외친다.. 이미 사회는 지난 날이 그래 왔든 정보의 자연선택을 행하고 있다..

[이 정보의 자연선택이란 소멸과 진화의 개체가 혁신이 아닌 정보의 초기 정보에서 시작된 데이터들을 hypertext하듯 만들어 나간다. 예술의 진화는 이미 존재하는 예술을 갈아치워버리는 행위로 공각기동대는 전하고있지만 인간의 문화는 기존의 문화정보를 소멸시키는 것이아니라 모방하여 보완적 탄생하는 진화적 행태의 밈[meme]으로 설명하고 할수 있다.]

web에세 1세대로 여겨지는 홈페이지는 난 나야라는 사상과 흡사하다.. 다른 이와의 피드팩은 이루여 지지 않는 html형태에 자신만이 생산해내는 정보이다.. 정보의 생산을 이루어지나 소비는 난 나야의 사상으로 넌 너야라며 나몰라라 했다.

2세대의 게시판형 커뮤니티는 정보의 생산과 소비의 형태가 확연히 이루어지는 형태이다.. 관리자라는 정보의 공장장은 정보의 생산을 유도할 뿐이다.. 수동적이며 내성적인 정보소비자들이 이시대부터 적극적 PR의 시대에 맞게 정보를 쏟아내며 자신의 정보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를 원한다.. 이때부터 정보의 피드백은 활발히 이루어진다.. 서로를 관찰하던이들.. 서로를 처다보는 이들.. 이들의 사상으로써의 행위는 성공했다. 서로의 정보를 소비하고 생산하며 서로를 관찰하며 자신을 PR하기 위한 댓글행위가 빈번히 일어난다.. 일명 낚시또한 엄청난 호황기 였으며 무풀방지와 hit 카운터가 생존행위의 성적표로 나왔다..

3세대 Blog 1세대와 2세대의 시행착오의 보완사항을 크로스오버형태로 진화하여 MIXUP[서로 맞부디쳐 자신의 기량보다 더한 기량을 발휘할수 있는 형태]된 형태..

홈페이지는 단절된 정보의 무덤이며 게시판은 자신을 일어버리는 정보의 산발적 홍수이다.
그리하여 Blog가 탄생되었다.. 정보의 생산과 소비가 자신이며 신속한 피드백이 가능한 고립되어 있으며서도 연결되어 있는 것 web의 의미와 같은 것이다..

초기 Blog의 형태는 게시판형태로 이루어 졌으며 피드백은 댓글로 이루어지다.. 태그와 키워드중심으로 이동하여 트랙백과 댓글 RSS로 정보의 피드백방식이 다양해 졌다..

난 나야에서 날좀 봐요 그리고 이젠 이둘을 합친 난 나다 나의 존재를 확인 하기위해 날좀 봐요로 변화했다..

정보의 생산과 소비는 한 개인에 의해 이루어지지만 그 개인또한 현시대엔 집단이라는 구성원으로 포함되어 모든 개인이 정보의 생산과 소비를 쏟아낸다..  마치 현재의 Blog는 2세대 커뮤니티 게시판의 세부카테고리로 변질되었다..

대체여론까지 될수 있는 Blog의 형태는 소수에 불과 해지고 hypertext의 고질적 단점인 불안정한 신뢰성으로 tip위주의 단편정보만을 쏟아내고 있다.. 그것도 자신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말이다..  댓글의 수와 hit카운터가 방문자카운터로 변질되어 버린것이다... 사용자 정보생산의 가장 진화형태인 ucc또한 날좀 봐요가 되어 버렸다..

Identity.. 현재 난 Identity에 관해 고민하고 있다. 현실계와 가상계
 
현실계에 존재하는 가상계는 현실을 나타낼수 밖에 없다.. 문학이 그 시대를 암호화 하여 이야기 하듯이 말이다..

Blog 정보생산종목에 변화가 일어나야 할것이다..

자신을 위한 정보생산이냐 모두를 위한 정보생산이냐...

방금 이 위의 text 작성하며 느낀것은 정보의 생산은 결국 소비를 위함이며 자급자족의 고립된 우물안 개구리에겐 진화는 일어날수 없다이다.. 너와 나는 병열되며 우리는 같은 색으로 물들어간다...

이 색을 칠하는 이는 누구인가?... 매스미디어 편 다음으로..

Posted by aspirinirony